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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노화만의 문제 아니다…안과에서 확인해야 할 망막 이상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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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투명안과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6-06-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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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눈앞에 투명한 벌레나 실오라기, 혹은 검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시선을 움직일 때마다 부유물이 따라다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명 날파리증으로도 불리는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눈 속 유리체가 점차 불투명해져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화 현상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기기 사용량 증가와 고도근시 인구 확대로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에서도 비문증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비문증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다만 평소보다 부유물이 급격히 많아지거나 번개가 번쩍이는 듯한 광시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은 유리체가 망막을 견인하면서 발생하는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의 초기 징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야 한쪽이 커튼을 친 것처럼 가려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질환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므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서울투명안과 박재용 대표원장은 “망막 질환은 초기 대처가 늦어질수록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을 방치하면, 그 틈으로 액체가 흘러 들어가 망막박리로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안구 구조상 앞뒤 길이가 긴 고도근시 환자나 눈 수술 및 외상 경험자는 망막 조직이 얇고 취약해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처럼 망막박리가 본격화되면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손상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 진단을 통해 망막 손상이 확인됐다면 즉시 진행을 막는 외과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라면 안구 내부의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적용하게 된다. 이는 미세 절개창으로 시야를 가리는 부유물을 걷어낸 뒤 특수 물질을 채워 안구 형태를 유지시키는 원리다. 다만 눈 속 깊숙한 곳의 망막과 시신경을 직접 다루는 수술인 만큼 환자의 안구 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세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재용 원장은 “안구 내부는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외과적 처치 시에는 고도의 집중력과 대처 능력이 요구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증상을 없애는 것을 넘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망막 손상이나 급격한 안압 변화 등 돌발적인 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망막 질환은 치료 적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나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가 생겼다면 망막을 잘 아는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33)